목적은 전침 ‘족삼리’가 급성 고혈당, 저위험 및 고위험 당뇨병 전단계 마우스의 혈당 조절 효과를 관찰하고, 전침이 저위험 당뇨병 전단계 췌도 β세포 기능 조절 작용 기전을 초기 탐구하는 것이다. 방법은 급성 고혈당, 저위험 당뇨병 전단계, 고위험 당뇨병 전단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각 실험에서 C57BL/6J 마우스를 정상군, 모델군, 전침군으로 무작위 배치하였으며, 각 군당 6마리씩이었다. 급성 고혈당 실험에서는 복강 내 2 g/kg 포도당 용액을 주사하여 모델을 만들었고, 전침군은 양측 ‘족삼리’에 1회 전침 자극을 20분간 시행하였다. 저위험 당뇨병 전단계 실험에서는 1주간 고지방 식이를 통해 모델을 조성하였으며, 4일부터 당뇨병 전단계 혈당 장애 기준에 도달한 이후 전침군에 매일 1회 동일한 매개변수로 4회 전침을 진행하였다. 고위험 당뇨병 전단계 실험에서는 8주간 고지방 식이를 통해 모델을 만들었으며, 조성 4주 후부터 전침군에 주 3회, 총 12회 전침을 시행하였다. 혈당계로 마우스의 혈당 및 당내성 검사를 실시하였고, ELISA로 혈청 당화혈색소, 인슐린, 글루카곤 함량을 측정하였다. HE 염색법으로 췌장 형태 변화를 관찰하였으며, 췌도 β세포를 분리해 PCR로 β세포 표지자 발현을 검사하였다. 웨스턴 블롯법으로 췌도 β세포 내 내질체 스트레스(ATF6, ERN1, EIF2AK3), 세포 노화(P21), 아세틸콜린 수용체(M2-AchR, M3-AChR) 단백질 발현 수준을 측정하였다. 형광 면역조직화학법으로 췌장 조직 내 β세포 노화 마커 P21 및 췌내 신경절과 미주신경 배핵(DMV) 내 췌장 지배하는 ChAT+ 신경원 중 c-fos 양성 발현을 탐지하였다. 결과 급성 고혈당 실험에서 정상군에 비해 모델군 마우스는 혈당이 상승하였고(P<0.001), 혈청 인슐린 함량도 증가하였다(P<0.05); 모델군과 비교해 전침군 마우스의 15, 30, 60분 혈당은 모두 낮아졌으며(P<0.01), 혈청 인슐린 함량은 증가하였다(P<0.05). 저위험 당뇨병 전단계 실험에서 정상군에 비해 모델군 마우스는 조성 3일째 혈당과 당내성이 증가하였으며(P<0.001, P<0.05, P<0.01), β세포 내 M2-AchR 및 M3-AchR 아세틸콜린 수용체 단백질 발현 수준은 감소하였고(P<0.05), ATF6, ERN1, EIF2AK3 단백질 발현 수준은 상승하였으며(P<0.01, P<0.05), P21 단백질 함량도 증가하였다(P<0.05). Insulin+/P21+ 공동 표지 세포 수가 증가하였다(P<0.01); 모델군과 비교해 전침군 마우스는 4, 6, 7일 혈당이 낮아지고(P<0.001, P<0.01), 당내성이 감소하였으며(P<0.05, P<0.01), 혈청 인슐린 함량은 증가하였고(P<0.05), 췌내 신경절 및 DMV 내 췌장 지배 ChAT+/c-fos+ 공동 표지 신경원 수가 증가하였다(P<0.05). β세포 내 M2-AchR 및 M3-AchR 아세틸콜린 수용체 단백질 발현 수준은 상승하였고(P<0.01, P<0.05), ATF6, ERN1, EIF2AK3 단백질 발현 수준은 감소하였으며(P<0.01, P<0.05), P21 단백질 발현 수준도 감소하였고(P<0.05), Insulin+/P21+ 공동 표지 세포 수는 줄었다(P<0.01). 고위험 당뇨병 전단계 실험에서 정상군과 비교해 모델군 마우스는 1주 조성 후 혈당이 상승하였고(P<0.001), 당내성이 증가하였으며(P<0.05, P<0.01), 혈청 당화혈색소가 상승하였고(P<0.05), 췌도 부피가 커지고, 혈청 인슐린 함량이 증가하였으며(P<0.01), 혈청 글루카곤 함량이 감소하였다(P<0.05). 모델군과 비교해 전침군은 5, 6주차 혈당이 감소하였고(P<0.01, P<0.05), 췌도 부피가 약간 축소되었으며, 혈청 인슐린과 글루카곤 모두 감소하였다(P<0.01, P<0.05). 결론 전침 ‘족삼리’는 혈당 항상성을 회복할 수 있으며 최적 효과 단계는 저위험 당뇨병 전단계이며, 그 기전은 미주신경 활성화를 통한 췌도 β세포 내 내질체 스트레스 억제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